관세 대응 재고확보 움직임에 반도체 등 수출액 크게 늘어
반도체 등 수출액 크게 늘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달 정보통신산업 수출액이 전년대비 9.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상호관세 대비 목적으로 기업들이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미국향 ICT 수출액은 19.4% 급증했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3월 ICT 수출액은 205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3월 수출액 188억 1000만 달러 대비 9.
4% 늘어난 수치다. ICT 수입액은 122억 1000만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6.8% 늘어났다. 그 결과 무역수지는 83억 7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수요기업의 메모리 재고 감소와 고부가 메모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11.8% 늘었다. 휴대폰은 해외 생산기지로의 부분품 수출이 늘어나며 수출액이 14.5% 증가했고, 컴퓨터·주변기기는 미국과 유럽연합 등 서버·데이터센터 투자확대에 따라 수출액이 28.1% 늘었다. 디스플레이는 휴대폰 신제품 출시 등 ICT 전방산업의 수요 확대로 수출액이 1.3% 늘어나 8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베트남, 일본 등에서 전년동월 대비 수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반도체 수출액이 3.5% 증가했고,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액은 94.5% 늘었다. 주요품목에 수출 호조세가 나타나면서 미국향 ICT 수출액은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지난달 중국향 ICT 수출액은 전년대비 12.2% 급감했다. 디스플레이와 휴대폰는 전년대비 수출액이 증가했지만 반도체 수출액이 16.8%,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액이 23.2% 줄어들면서 전체 수출액이 감소했다. 지난달 ICT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지만 이같은 흐름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국 정부가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소비자 전자제품에 대한 관세는 면제한다고 발표했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전자 부품 전체에 대한 대규모 관세 부과가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13일 ABC 방송에 출연해 “소비자 전자제품은 상호보복 관세에서 면제되지만, 반도체 관세에는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1~2개월 이내에 반도체를 겨냥한 특별 관세가 시행될 것”이라며 “반도체, 칩, 평판 디스플레이 등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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