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자살 유가족이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애도 방식 아직_이_죽음을_어떻게_다뤄야_할지_모릅니 그리고_우리가_남았다 과로죽음 죽음,_그_달콤한_유혹과의_결별 배고은 기자
김설 작가의 는 사랑하는 오빠의 죽음을 가족의 시점에서 담담히 적어낸 애도일지다. 해마다 7만 명의 자살유가족이 발생하지만,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보다는 죽은 자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저자는 죽은 자와 남겨진 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왜 남겨진 자들의 이야기에 주목해야 하는지'를 말한다.
"모든 게 그립다. 삶은 바라보는 시각도 많이 달라질 것 같다. 네가 갔다고 했을 때 네가 스스로 무거운 짐을 벗었구나 했다. 그렇게 너에 대한 내 짐도 벗어지는 느낌이었다.... 억지로 잊지 않을게. 맘이 아프지만 그래도 간직해야지." 지금의 산재법은 노동자의 업무 관련 기록이나 정보제공에 대한 기업의 협조가 당연한 시스템도 아니거니와 국가의 법령 자체도 노동자에게 우호적이지 않다. 모든 것을 증명해내는 것은 유가족의 몫이다. 아마도 우리는 가족의 죽음 앞에서 너무 빨리 무언가를 결정해야 하고, 타인의 시선을 피하느라 내 자신을 지킬, 남겨진 사람들을 위한 올바른 애도법을 배우지 못했을 수 있다. 그래서 올바르게 슬퍼하는 법, 떠나보내는 법을 알지 못했다. 과연 우리는"그 슬픔으로부터 완전히 회복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괜찮은 척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스스로 자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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