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 차남인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내달 27일 치러지는 집권 자민당 총재 ...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 박상현 특파원=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 차남인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내달 27일 치러지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한다는 의향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했다.그는 주변에"얼굴을 바꾸면 좋다는 식의 문제가 아니라 이번 총재 선거는 당을 바꾸기 위한 진검승부로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앞서 49세인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입후보를 공식 선언한 데 이어 고이즈미 전 환경상도 출마하면 이번 총재 선거에서는 세대교체가 중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역대 자민당 총재 선거를 보면 2009년에 당시 모두 46세였던 고노 다로 의원과 니시무라 야스토시 의원이 출마했으나, 다니가키 사다카즈 의원에게 패했다.
민영방송 뉴스네트워크 JNN에 따르면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입후보에 필요한 의원 추천인 20명을 이미 확보했고, 일각에서는 지원 의사를 표명한 의원이 40명을 넘는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주요 언론 차기 총리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에 이어 꾸준히 2위에 오를 정도로 지명도가 높고 대중적 인기도 있는 편이다.이에 따라 스가 전 총리를 따르는 무파벌 인사들이 고이즈미 전 환경상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아사히신문은 분석했다. 아사히는"당내에서는 높은 지명도와 젊음을 통해 쇄신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견해가 있다"면서도"요직을 맡은 경험이 적고 환경상 시절 발언으로 지도자 역량을 불안하게 보는 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19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환경단체 행사에서"기후변화 같은 커다란 문제는 펀하고 쿨하고 섹시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생뚱맞은 발언으로 비판받았고, 이를 계기로 '펀쿨섹'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유력 주자인 이시바 전 간사장, 고노 다로 디지털상도 조만간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마이니치신문은 비자금 문제로 대부분 파벌이 해산한 상황에서 진행되는 이번 선거는 파벌 단위로 움직였던 기존 선거와 비교해 판세를 읽기 어렵다고 짚었다.내각제인 일본에서는 다수당 대표가 총리가 되며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日자민당 총재선거 내달 27일 유력…기시다, 퇴임전 방미 검토'(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일본 집권 자민당이 사실상 차기 일본 총리를 뽑는 총재 선거를 내달 27일에 치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Read more »
'포스트 기시다' 누가 될까 …이시바·고이즈미 경쟁 치열기시다, 자민당 총재 불출마 선언…비자금 스캔들에 퇴임이시바 시게루 여론조사 1위대중인기 좋지만 무파벌 약점40대 고이즈미 전 환경상'세대교체론' 등에 업고 부상
Read more »
日자민당 총재선거 11명 초반 난립…'40대·개혁·여성' 주목(종합)(도쿄=연합뉴스) 박상현 경수현 특파원=내달 27일 치러지는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40대, 개혁, 여성'이 핵심 관전 요소로 부...
Read more »
日자민당 총재선거 11명 초반 난립…'40대·개혁·여성' 주목(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내달 27일 치러지는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40대, 개혁, 여성'이 핵심 관전 요소로 부상하고 ...
Read more »
日기시다, 총리 연임 포기…내달말 자민당 총재선거 불출마(종합2보)(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4일 내달 하순께 치러지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
Read more »
“윤대통령과 폭탄주 러브샷할땐 좋았는데”...‘이 남자’ 지지율 급락에 총리직 물러난다내달 자민당 총재 선거에 기시다 총리 ‘불출마’ 선언 “정치불신 초래 책임진다” ‘포스트 기시다’ 경쟁 시동 이시바·고이즈미·다카이치 등 잠룡 후보들 합종연횡 예상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