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층 지갑 열었다…상위 20% 소비 코로나 이후 최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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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층 지갑 열었다…상위 20% 소비 코로나 이후 최대

[연합뉴스 자료사진]이들은 외식과 여행 등 외부 활동을 늘리면서 전반적인 내수 증가세를 견인했다.평균소비성향은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가계가 실질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자금 중 몇 %를 소비했는지를 보는 지표다.5분위 계층의 평균소비성향은 2020년은 55.0%, 2021년은 56.5%, 2022년은 51.4%였다. 2019년 1분기 59.8%와 비교해보면 다소 낮은 수준이다.하지만 소득 상위 20%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소비 수준에 가장 근접한 계층으로 분류된다.1분기 중 전체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70.7%였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1분기 중에선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1분기의 75.8%와 비교하면 93.3%를 회복한 수준이다.물가 영향을 제외한 이들 계층의 1분기 실질소비지출 증가율은 12.4%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단연 가장 높았다.1분기 중 교통 분야 실질지출을 77.7% 늘렸다.

자동차 구입이 184.1%나 늘어난 부분도 있지만 항공기와 여객선 등이 포함된 기타운송이 119.4%, 철도운송비용이 98.3%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맞물려 이동량을 대폭 늘린 것으로 해석된다.아울러 음식·숙박 지출 역시 10.7%를 늘렸다. 이중 숙박 부분 지출은 21.1%로 특히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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