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중국 화웨이가 깜짝 공개한 고성능 스마트폰이 몰고 온 충격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의 대중국 기술 제재가 더욱 강...
지난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한 여성이 화웨이 스마트폰을 살피고 있다. 상하이/로이터 연합뉴스 지난달 말 중국 화웨이가 깜짝 공개한 고성능 스마트폰이 몰고 온 충격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의 대중국 기술 제재가 더욱 강화되고, 미·중간 기술 전쟁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5일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스를 인용해, 최근 화웨이의 새 스마트폰 공개 이후 미국 상무부 산업보안국이 조사에 나설 수 있고, 미국 의회가 준비 중인 대중국 제재 법안에 훨씬 엄격한 기술 제재가 들어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제프리스는 관련 보고서에서 “전반적으로 미·중 간 기술 전쟁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화웨이의 제품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며 미국 기업의 대중 수출을 막아왔다.
이 말이 맞다면 미국이 기대했던 대중 억제 효과가 없었던 셈이다. 7나노 반도체는 삼성전자가 2018년 양산에 성공했다. 여전히 세계 최고의 반도체 제조 능력을 자랑하는 한국.대만과 5~6년 정도의 기술 격차가 존재한다. 하지만, 국내외 반도체 업계는 중국이 14나노미터 기술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추정해 왔다. 중국중앙텔레비전은 중국 전문가를 인용해 “가장 선진적인 기술과는 아직 큰 격차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면서도 “서방은 선진 제조 공정의 5G 반도체로부터 3∼5년 격차가 있다고 보는데, 이는 그들의 기술 진보 속도에 맞춰 판단한 것으로, 우리는 종종 그 속도를 초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테크인사이츠의 댄 허치슨 부사장은 “중신궈지의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고, 7나노 기술의 수율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자회로기판 위에 중국 국기가 놓여있는 이미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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