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카타르 ‘알라이얀의 기적’에서 그는 당당하게 주인공이 됐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포르투갈에 2-1 역전승…조 2위 황희찬이 3일 오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을 넣은 뒤 상의를 탈의하고 있다. 알라이얀/연합뉴스 가나전에서 눈물을 펑청 쏟았던 황희찬이 끝내 한국을 구했다. 황희찬은 3일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최종 3차전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을 뽑아내며 ‘알라이얀의 기적’을 만들었다. 2-1, 승리를 만들면서 조 2위. 16강 진출이다. 이날 후반 21분 이재성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그간 경기에 뛰지 못했던 한을 풀려는 듯 활발하게 공격을 펼쳤다. 별명처럼 ‘황소’다운 움직임이었다. 가나전 이강인처럼, 한국 공격에 활력소를 불어넣는 교체였다. 득점이 터진 건 후반 추가시간이었다.
대표팀 소집 뒤에도 좀처럼 회복하지 못했다. 우루과이전과 가나전에서 연달아 출전하지 못했던 이유다. 벤치에서 가나전 패배를 지켜봤던 황희찬은 결국 눈물을 쏟았다. 4년을 한결같이 달려왔으나 정작 가장 중요한 90분을 놓친 선수의 울음이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그라운드에 올라선 황희찬은 눈물을 미소로 바꿨다. 그야말로 알짜배기 활약이었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슈팅 1개를 기록했는데, 그 슈팅이 한국을 16강으로 올리는 열쇠가 됐다. 영국 는 “황희찬이 후반 추가시간 득점을 터뜨리며 한국 팬을 열광에 빠뜨렸다”며 평점 8.87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에 이어 팀 내 두번째다. 카타르월드컵은 황희찬의 두번째 월드컵이다. 2018년 러시아대회 때는 아쉬움이 컸다. 조별리그 첫 두 경기를 풀타임 소화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고, ‘카잔의 기적’이 행해진 마지막 독일전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되었다가 불안한 플레이를 남발하며 23분 만에 다시 교체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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