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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현 경영진과 최대주주 MBK파트너스·영풍 간의 경영권 분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고려아연이 자사주 취득을 위한 공개매수를 4일 시작한다. 고려아연이 자사주 취득에 투입할 수 있는 총액이 586억원에 불과하다는 MBK·영풍 주장에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가 직을 걸고 반박에 나섰다.
박 대표는 “법조문과 판례를 조금만 따져보면 논란조차 될 수 없는 사안이지만, 준비되고 의도된 왜곡과 허위 사실이 또다시 빠르게 확산됐다”며 “상대의 주장이 거짓 음해임을, 그리고 지금부터 드리는 말씀이 진실이라는 점에서, 저의 대표이사 직을 걸겠다”고 했다. 그러나 박 대표는 고려아연의 배당가능이익 한도는 6조원이 넘는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MBK·영풍에 대해 금융감독원 진정, 검찰 고발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저희는 기관과 소액 주주들의 주식 대부분을 매수할 수 있는 양인 18% 지분을 사들이겠다고 선언했다”며 “실제 돈을 가지고 있고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는데도 한도가 몇백억이니 하는 허위 사실로 고려아연 주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4일 고려아연이 보유한 ‘하이니켈 전구체 가공 특허 기술’이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지를 심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이 지난달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국가핵심기술 판정신청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산업기술보호전문위원회가 이 기술이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한다고 결정하면, 고려아연 경영진이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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