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의 건설노조 탄압으로 건설노동자들 죽음 내몰려, 정부·국회가 나서야”
건설노동자들의 몸을 내던진 투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건설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한 입법과 사용자단체의 임금 삭감안 철회를 요구하는 국회 앞 고공농성이 벌써 21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노총 건설노조 장옥기 위원장은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장옥기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건설노동조합을 탄압하면서 건설노동자들은 죽음에 내몰리고 있다. 고용이 보장되지 않고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라며 “다시 한번 촉구한다. 정부와 국회는 입법을 통해 건설노동자의 고용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해주길 요구한다. 고공에 올라간 동지들이 하루빨리 땅을 밟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더욱이, 이러한 상황에서 사용자 단체는 건설노조에 임금 삭감까지 요구하고 있다. 건설노조가 어려운 건설 경기를 감안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임금 동결’을 제시하며 양보에 양보를 거듭하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벼랑 끝’ 건설노동자들, ‘8m 높이’ 전문건설회관 캐노피 올라 기습시위국회의원 중재에도 ‘임금 2만원 삭감안’ 철회 않는 건설단체
Read more »
여권 인사들, '단식 4일째' 세종시장 찾아 '지방에 정쟁 안돼'(종합)(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국민의힘 인사들이 9일 세종시청 앞 천막에서 나흘째 단식 농성 중인 최민호 시장을 찾아 격려하며 지방정치가 정...
Read more »
‘살인적인 임금 삭감’ 반대하며 국회 앞 고공농성 나선 2명의 건설노동자“답답한 현실에 울분, 국회가 건설노동자 고용 안정 위한 법 개정 나서야”
Read more »
“임금 올리고 성과급 손보자”...52주 신저가 ‘위기의 5만전자’ 임단협 돌입최근 전례없는 위기론에 휩싸인 삼성전자가 사내 최대 노동조합과 본격적인 임금단체협약(임단협) 본교섭에 돌입했다. 임금 인상을 비롯해 성과급 지급 방식 개선, 사내 복지 등 각종 쟁점을 둘러싼 노사 양측 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기흥캠퍼스 나노파크 3층 교섭장에서 사측과 임금교섭
Read more »
‘고공농성’ 건설노동자 호소에 야당도 움직인다…“올해 내 입법 노력”임금동결 양보한 건설노조에 ‘2만원 삭감안’ 고수한 사용자 단체 향해 “이런 교섭 있을 수 없어”
Read more »
[기고] 건설노동자가 ‘하늘 감옥’에서 본 여의도 불꽃축제민주노총 건설노조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문승진 사무국장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