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돈 빼돌려 주식·코인에 쓴 신협 前 직원들 잇단 징역형
세종지역 한 신협에서 근무하던 A씨는 2019년 12월 말 자신이 관리하는 조합의 공동 계좌에서 1천400여만원을 자신의 증권 계좌로 보내는 등 2021년 8월 중순까지 62차례에 걸쳐 공동 계좌와 고객 계좌에서 19억7천800만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횡령한 돈은 대부분 주식에 투자하거나 빚을 갚는 데 썼다.
1심 재판부는 지난 9일"피고인의 직위나 담당한 업무 등에 비춰 죄질이 나빠 실형이 불가피하다"면서도"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이고, 5억5천만원의 피해액을 갚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대전지역 한 신협에서 창구 수신업무를 하던 B씨는 2021년 5월 초 시재금 900만원을 가족 명의 계좌로 송금하는 등 지난해 5월 말까지 14차례에 걸쳐 시재금과 고객으로부터 받은 4천3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대전지법 형사1단독 설승원 판사는 지난 9일"죄질이 좋지 않으나 범행을 자백하고 있고 피해가 복구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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