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 8월 발생한 전기차 화재 원인을 밝히지 못했으며, 이에 따라 관리소장 등 4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벤츠는 피해 보상 문제에 대해 책임을 인정했지만, 주민들은 벤츠에 면책을 준 것이라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발생한 배터리 화재로 뼈대만 남은 벤츠 전기차 . 연합뉴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8일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압수수색과 합동감식, 전문가 자문 등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를 보면 불이 난 배터리는 중국에서 제조한 배터리 셀을 공급받아 벤츠가 자체 기술로 배터리 팩을 만들어 차량에 장착한 제품이다. 차량 출고·인도 시 외부 충격과 리콜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다만 ‘외부 충격에 의한 발화’ 가능성은 있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BMS와 배터리 팩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자문한 결과 ‘외부 충격에 의한 배터리 셀 손상으로 발화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화재 원인은 밝히지 못했지만, 화재를 제때 감지해 막지 못한 책임은 물을 계획이다. 경찰은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관리소장 A씨와 소방안전관리 책임자 B씨 등 4명을 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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