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광산 매몰 작업자 구조에 최소 3일 걸릴 듯 봉화_광산_사고 매몰_사고 지하_댕도 아연광산 조정훈 기자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6시께 봉화군 재산면 갈산리에 있는 한 아연광산에서 채굴작업을 하던 작업자 2명이 갱도가 무너지면서 고립돼 연락이 끊겼다.
사고는 제1수갱 지하 190m, 수평거리 70m 지점에서 작업을 하던 중 제1수갱 하부 46m 지점에서 갑자기 밀려들어온 펄이 약 300~900톤 정도 수직 아래로 쏟아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다른 작업자 5명 중 2명은 지하 30m 지점에서 작업하던 중 전기가 끊기는 등 이상 신호를 감지하고 이날 오후 8시께 자력 탈출했다.업체 측은 매몰된 작업자 2명을 구하기 위해 제2수갱을 통해 자체 구조 작업을 펼치다 실패하자 27일 오전 8시 34분께 소방당국에 신고했다.해당 갱도는 일제 강점기 때 처음 만들어져 최소 80년 이상 됐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갱도 내부가 자연 풍화에 의해 암석들이 부서지는 등 안전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구조 당국은 1988년 설치한 제2수갱 지하 140m, 수평 130m 지점에서 암석을 제거하며 사고 장소로 접근하고 있지만 제2수갱은 이미 광물 작업이 완료돼 사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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