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대 신성장 산업 축으로 도약 선언: AI·SMR·방산·조선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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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4대 신성장 산업 축으로 도약 선언: AI·SMR·방산·조선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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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제조업 혁신을 기반으로 AI, 원전(SMR), 방산, 조선 등 4대 신성장 산업을 집중 육성하며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 1조원 규모의 피지컬 AI 기술 개발 및 SMR 기술 개발에 2695억원을 투자하고, 함정 MRO 산업 육성과 미국 MASGA 대응 전략을 구체화한다.

정부 예타 면제 성과, 글로벌 투자 유치 발판 경남이 '제조업 본산'의 전통을 발판 삼아 첨단산업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인공지능·원전·방산·조선 등 4대 신성장 산업 을 축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은 그동안 기계, 조선, 자동차, 방산, 원전, 우주항공 등 중후장대형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그러나 세계 공급망 불안과 기술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단순 제조 중심 구조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했다.

이에 도는 기존 주력 산업을 디지털 기반으로 고도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바이오 같은 신성장 산업을 결합해 '경박단소'형 고부가가치 체제로 산업 지도를 바꾸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생산 혁신, 디지털 제조 플랫폼, 첨단로봇 보급,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정책이 뒷받침됐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인공지능이다. 경남은 '피지컬 AI 범용 파운데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정부 사업으로 확정지으며 전국에서 가장 빠른 성과를 냈다. 총 1조원 규모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는 생성형 AI를 한 단계 넘어 물리적 제조공정에 적용 가능한 범용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과제에는 정밀제어, 예지정비, 설비 이상 예측 등 제조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AI 솔루션 개발이 포함됐다. 서울대·경남대·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25개 기관이 참여하고 도내 기업들이 실증에 나선다. 도는 불량률 절반 감소, 공정 시간 60% 단축, 작업자 의존도 30% 축소라는 구체적 성과를 기대한다. 이는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제조업 패러다임 자체를 뒤바꾸는 시도가 될 전망이다.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AI혁신타운, 자율제조 실증센터 등 인프라 구축도 병행돼 산업 생태계 전환에 속도가 붙고 있다. 원전산업에서는 소형모듈원자로가 핵심이다. 경남은 '혁신제조 국산화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차세대 원전 제조 허브 도약을 노린다. 이 사업에는 총 2695억원이 투입되며 초대형 일체화 성형장비, 전자빔 용접, 적층제조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 주조·단조공정을 생략해 제작기간을 14개월에서 3개월로 줄여 80% 단축하는 혁신적 성과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340여 개 원전기업이 모여 있는 경남은 전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제조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경남도가 전망하는 2035년 글로벌 SMR 시장 규모는 620조원이다. 이번 사업 성과가 실제로 연결되면 한국이 세계 시장 선두를 차지하는 구도까지 예상된다. 도는 600억원 규모 원전산업 성장펀드를 조성하고, 국제공동연구·시험검사센터 구축으로 기술 신뢰도를 높여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기 위한 폭도 넓히고 있다. 방산 분야에서도 경남의 행보가 뚜렷하다. 도는 민관군 협력을 통해 함정 유지·정비·보수 산업을 국정과제에 반영시켰다. 방산혁신클러스터 2.0, 중소조선 함정 MRO 경쟁력 강화, 부품품질성능평가센터 구축이라는 3대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함정 MRO는 조선과 방산을 아우르는 융합 산업으로, 도는 종합지원센터 설립, 수주 정보망 구축, 부품 국산화와 수출 지원을 본격화한다. 인증, 시제품 제작, 전문인력 양성까지 이어져 도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경남은 지난해 폴란드, 올해 이집트 방산전시회에 대표단을 파견해 시장 다변화에 나섰으며, 중동·유럽·아시아를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조선산업에서는 미국이 자국 조선업 재건을 위해 추진하는 1500억달러 규모 마스가 프로젝트가 최대 기회로 꼽힌다. 경남은 도내 기업과 유관기관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지난 8월 정부에 실행 방안을 제출했다. 여기에는 공동 기술개발, 인력 양성, 품질 경쟁력 강화 방안이 담겼다. 특히 중소형 조선사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특화 조선소로 육성하는 방안이 핵심이다. 액체수소 운반기술 실증, 조선 3D 부품 인증체계, 무재해 작업환경, 미래 인재 양성 사업도 병행돼 'K조선 제2전성기'라는 구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 운반선에 이어 액체수소 등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전략이어서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박완수 경남지사는"4대 신성장 산업은 단순히 경남 경제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과제"라며"경남을 글로벌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시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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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4대 신성장 산업 AI SMR 방산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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