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폭설로 시설붕괴와 사고 잇따라, 5명 사망

날씨 News

경기지역 폭설로 시설붕괴와 사고 잇따라, 5명 사망
폭설시설붕괴정전
  • 📰 yonhaptweet
  • ⏱ Reading Time:
  • 73 sec. here
  • 11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61%
  • Publisher: 51%

경기지역에 집중된 폭설로 인해 시설붕괴와 대규모 정전, 교통사고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출근길 대란과 학교 휴업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었다. 이틀째 계속되는 폭설로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112와 119 신고가 폭주했다. 경기도는 비긴급 신고를 110으로 이관하여 대응하고 있다.

강영훈기자 최종호기자 권준우기자 김솔기자 시설붕괴 ·대규모정전·다중추돌까지…도로 통제·열차 지연에 출근길 대란 도내 학교 4곳 중 1곳은 휴업…112·119 신고 폭주 "비긴급 신고는 110"적설량 용인백암 47.5㎜ 최대…12년만에 대설 대처 '비상 3단계' 가동 최종호 강영훈 권준우 김솔 기자=지난 27일 내린 첫눈이 이틀째 계속되는 가운데 폭설이 집중된 경기지역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도로가 통제되고 열차가 지연되면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의 불편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사고는 제설 작업을 하던 이 남성의 머리 위로 눈이 쌓인 나무가 갑자기 넘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같은 날 오전 8시 40분께 양평군 옥천면의 농가 내 천막형 차고에서 제설 중 붕괴가 일어나 1명이 사망했다.

또 오전 9시 56분 안산시 단원구의 금속 가공공장에서는 천막으로 된 가설 건축물이 무너져 제설작업을 하던 1명이 부상했고, 오전 11시 49분에는 안성시 미양면 택배 물류센터의 가건물이 붕괴해 6명이 다쳤다.또 오전 6시 38분 수원시 장안구 SKC 공장 내 인테리어 필름 보관 창고가 쌓인 눈 때문에 무너졌다.이번 눈이 물기를 많이 머금은 습설이다 보니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천장 및 지붕면이 무너진 것으로 파악됐다.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빙판이 형성된 탓에 교통사고도 이어졌다.전날 밤에는 용인서울고속도로 광교상현IC 부근에서 7중 추돌사고가 났고,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에서는 대형 트레일러가 눈길에 멈춰서면서 차량 여러 대가 장시간 갇히는 일도 있었다.경기도는 신고가 폭주하고 있다며 비긴급 신고의 경우 110번을 이용해 달라는 안전 안내문자를 발송했다.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출근길에 나선 주민들이 무릎까지 쌓인 눈을 치우느라 진땀을 빼는 모습이었다.

아파트 주민 방모씨는"운전을 잘하는 일부 주민은 차량을 빼내는 데 성공했지만, 대부분 눈을 치우다 결국엔 차를 끌고 가기를 포기했다"며"나 역시 회사에 연락해 연차휴가를 냈다"고 전했다.도로 곳곳이 마비되면서 광역버스의 도착시간 역시 지연됐기 때문이다. 28일 오후 1시 기준 경기남부 지역에서 통제 중인 도로 구간은 성남수정 남한산성로 2.5㎞, 성남중원 이배재고개 양방향 1.6㎞, 평택 장당고가 2.5㎞, 의왕 오메기고개 양방향 1.8㎞, 화성광주선 도척 IC 부근 등 5개소이다.코레일에 따르면 폭설로 인해 수인분당선 전동 열차 차고지와 열차 등에 많은 눈이 쌓여 해당 노선 양방향 열차가 이른 아침부터 길게는 20분 이상 지연되면서 주요 역이 북새통을 이뤘다.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25분 기준 유치원 634곳, 초등학교 337곳, 중학교 107곳, 고등학교 95곳, 특수학교 1곳 등 1천174곳이 휴업했다.도 교육청은 이날 오전 7시 30분 휴업을 적극 검토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하달했으나, 일각에서는 전날 기록적 폭설이 내린 가운데 휴업 권고 공문 시행이 늦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수원은 11월뿐 아니라 겨울을 통틀어 1964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지금이 가장 많은 눈이 쌓였다. 수원은 전날 이미 30㎝가량 눈이 쌓인 상태에서 밤사이 눈이 더 쏟아지면서 적설이 40㎝를 넘겼다.기상청은 경기남부의 경우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에, 북부의 경우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눈이 완전히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비상 3단계는 근무 인원이 비상 2단계 25명에서 32명으로 확대되며 31개 시군에서도 1천376명이 상황 대응에 나선다.경기도는 취약구조물 거주자를 대피시키고,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재난문자 발송 등의 홍보활동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email protected]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yonhaptweet /  🏆 17. in KR

폭설 시설붕괴 정전 교통사고 출근길 대란 학교 휴업 사망자 경기도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서울과 수도권 폭설로 대설경보 발효, 1명 사망, 328개 구간 통제서울과 수도권 폭설로 대설경보 발효, 1명 사망, 328개 구간 통제서울과 수도권에서 이틀째 폭설이 이어지면서 기록적인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 경보가 발효되었고, 경부일반선 두 노선 등이 통제되었으며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Read more »

폭설로 인한 사고와 피해로 경기지역 출근길 대란폭설로 인한 사고와 피해로 경기지역 출근길 대란폭설로 인해 경기지역에서는 제설작업 중 사망사고, 구조물 붕괴와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도로 통제와 열차 지연으로 시민들의 출근길이 어려워졌다. 총 적설량은 용인 백암에서 47.5㎜를 기록하며 12년 만에 최대 규모의 대설이 되었다. 이로 인해 대설 대처 비상 3단계가 가동중이다.
Read more »

‘2명 사망’ 해운대 벤츠 사고 70대 운전자 영장 기각‘2명 사망’ 해운대 벤츠 사고 70대 운전자 영장 기각법원, “고령인데다, 도주·증거인멸 우려 크지 않아” 지난 9월 부산 해운대구청 인근에서 벤츠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 2명이 숨진 사고...
Read more »

“어떤 나라도 자유롭지 않다” 8시간 내린 비로 쑥대밭 된 스페인“어떤 나라도 자유롭지 않다” 8시간 내린 비로 쑥대밭 된 스페인가뭄 이어지던 스페인에서 역대 최악 폭우...발렌시아에서만 92명 사망
Read more »

'네타냐후, 트럼프 '취임선물'로 '레바논 휴전안' 마련''네타냐후, 트럼프 '취임선물'로 '레바논 휴전안' 마련'이스라엘 방공망 뚫은 헤즈볼라 로켓에 2명 사망
Read more »

라오스서 관광객 메탄올 중독 사망 속출…각국 외교부 “공짜 술 조심”라오스서 관광객 메탄올 중독 사망 속출…각국 외교부 “공짜 술 조심”호주 2명·덴마크 2명·英美 각 1명 사망 유명 관광지 저가 숙소, 불법주류 제공 숙취로 착각해 치료 시기 놓쳐 더 위험
Read more »



Render Time: 2025-02-23 19:4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