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첫 대회서 우승 김시우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종합)
김동찬 기자=미국프로골프 투어에서 통산 4승을 달성한 김시우가"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기뻐했다.2021년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이후 2년 만에 투어 4승째를 거둔 김시우는 특히 지난해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7승의 오지현과 결혼한 이후 첫 승을 거둬 의미가 더했다.올해 첫 대회, 결혼 후 첫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한 김시우는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3라운드까지 3타 차였는데, 마지막 날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해 매 샷 최선을 다했다"며"자신 있게 경기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시우는"16번 홀에서 소리가 들렸다"며"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해 공격적인 샷을 구사한 것 들어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다음은 한국 기자들과 온라인으로 진행한 일문일답.▲ 4승을 하게 돼 기쁘다. 2승까지는 빠르게 찾아왔는데, 3승은 시간이 조금 걸렸다.
결혼 준비도 제가 미국에 있느라 함께 하지 못해 미안했다. 지현이도 시즌 중이었지만 결혼 준비를 잘 해줘서 고맙고, 준비를 함께하지 못한 점은 아쉽고 미안하다.▲ 결혼 후에 댈러스로 와서 클럽도 잡지 않고 1, 2주 정도 쉬었다. 지난주에 지현이와 함께 신혼여행 겸 하와이로 왔는데, 스트레스받지 않고 맛있는 것도 함께 먹으러 다니면서 여행처럼 시간을 보냈다. 결혼 후 연습을 많이 못 했는데 성적이 나와서 좋고, 올해 2승째도 빨리 찾아오면 좋겠다.▲ 힘이 많이 된다. 긴장되는 상황에서도 함께 걸어주는 것을 보면 웃을 수 있었고, 긴장도 풀린다.▲ 17번 홀 칩인 버디 들어가기 전에, 버클리 선수가 버디한 것을 알았다. 저도 잃을 게 없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한 것이 들어갔고, 그러면서 흐름이 저에게 왔다. 18번 홀에서는 제가 앞 조여서 먼저 버디를 하면 제가 아니라 상대 선수가 부담을 느낄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맞아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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