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진출자 10명은 조선시대의 왕비를 뽑던 절차를 뜻하는 3단계를 재현토록 했다. 초간택에서는 ‘솥뚜껑 밟으며 입장’ ‘부친 성함 한자쓰기’ ‘다과 먹기’ ‘개인별 질문’ 등 심사가 이뤄진다.
종로구가 지난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공지를 보면 “당초 취지가 변질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 취소키로 했다”고 했다. 정순왕후는 혼인 3년 만인 18세에 단종과 사별한 뒤 81세로 숨을 거둘 때까지 홀로 살았다. 종로구에는 정순왕후가 머물렀던 청룡사, 단종의 안위를 빌기 위해 매일 올랐다는 동망봉, 단종이 영월로 유배될 때 마지막 인사를 나눈 영도교 등이 있다.
종로구가 발표했던 정순왕후 선발대회 참가자 모집 공고문을 보면, 대상자는 만 15∼20세 여성 지원자다. 공고문에는 “중학교 3학년인 경우 만 15세 미만인 경우도 신청이 가능하다”고 적고 있다.초간택에서는 ‘솥뚜껑 밟으며 입장’ ‘부친 성함 한자쓰기’ ‘다과 먹기’ ‘개인별 질문’ 등 심사가 이뤄진다. 솥뚜껑 밟기는 나라의 안주인으로 간택된 여인이 궁궐에 들어올 때 뒤집어진 솥뚜껑을 밟고 들어오면서 부엌신에게 인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재간택을 통과한 최종 3인만이 ‘삼간택’의 기회를 받는다. 삼간택에서는 심사위원단과 질의응답을 한다. 이렇게 해서 뽑힌 1위가 ‘정순왕후’, 2위와 3위는 단종의 후궁이었던 ‘김빈’과 ‘권빈’으로 ‘간택’된다. 정순왕후는 상금 50만원, 두 후궁으로 뽑힌 사람은 각각 10만원씩을 받도록 했다. 행사가 알려진 뒤 시민들은 “미성년자들 데려다놓고 다과 먹이면서 품평하는 게 정상적인 문화냐” “구시대적이고 한심한 기획”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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