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에 치이는 與…尹 지지율도↓ 韓 노력에도 당정은 현안 엇박자 당 물밑서는 계파 갈등도 여전히
박근혜 정부 때부터 국민의힘에 몸담고 있었다는 한 여권 관계자는 ‘친윤’과 ‘친한’ 등 당내 계파 간 분쟁에 대해 “좋게 보면 당내 논의가 활발한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단합이 잘 안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국은 여당에 더 불리하게 돌아가는 모양새다. 그간 압도적 의석수로 무장한 야당이 쟁점 법안을 강행 처리할 때마다 여당은 필리버스터로 맞서왔다. 이후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가 늘 뒤따랐다. 채상병 특검법 역시 마찬가지다. 한 대표는 제삼자 추천 방식의 특검안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친윤계로 분류되는 추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이에 선을 그었다. ‘선 수사, 후 특검’이란 당론은 여전히 공고하고, 사실상 ‘특검 반대’에 가깝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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