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거짓 해명' 논란에 국힘 총공세... '즉각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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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이재명 정부 조각의 최대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보좌진 갑질 의혹에 거짓 해명 논란까지 불거지며, 이번 이재명 정부 인사의 가장 '약한 고리'로 지목되는 모양새이다. SBS는 강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10일 후속 보도를 통해 후보자의 해명을 반박했다. 강 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이재명 정부 조각의 최대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보좌진 갑질 의혹에 거짓 해명 논란까지 불거지며, 이번 이재명 정부 인사의 가장 '약한 고리'로 지목되는 모양새이다. SBS는 강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10일 후속 보도를 통해 후보자의 해명을 반박했다. 강 후보자는 '보좌진에게 집안일을 시킨 적이 없다'라며, 관련 의혹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SBS는 당시 보좌진과 강 후보자의 대화 내용을 확보했다며, 후보자가"자택 변기에 물이 심하게 새고 있으니 살펴봐 달라"고 부탁했고, 이 보좌진이"수리를 마쳤다"라고 보고했음을 밝혔다. 강 후보자의 현 의원실 보좌진이 제보자 색출에 나섰다는 정황도 제시했다. 결과적으로,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에 쏠려 있던 비판 여론도 강 후보자 쪽으로 옮겨 붙고 있다. 전선이 넓어지자 더불어민주당은 방어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반면, 국민의힘은 연일 목소리를 높이며 강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AD 원내운영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유상범 국회의원은 11일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갑질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관련 보도 내용을 언급하며"이미 민주당 보좌진 단체 등을 통해 강선우 의원의 갑질에 대한 제보가 있었다고 한다"라며"당에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는 얘기이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강선우 후보자를 감싸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갑질은 한 사람의 인생을 짓밟는 인권 유린으로 일종의 범죄"라며"대한민국이 실질적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근절해야 할 악습"이라고 직격했다."그런데도 민주당이 직장 갑질의 대표적 사례인 강선우 논란에 도대체 이토록 관대한 이유가 무엇인가?"라고도 따져 물었다. 유 의원은"경기도청 7급 공무원이 김혜경 여사를 위해 초밥 10인분을 배달하고, 제사 음식 배달에 약 대리 처방, 심지어 속옷 정리까지 해야 했던 희대의 갑질 심부름 사건 때문에 장관 후보자들의 웬만한 갑질에는 무감각해진 것인가?"라고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겨냥하기도 했다."음주운전 대통령 때문에 음주운전 장관에게 관대하고, 갑질, 영부인 때문에 갑질 장관에게 관대한 것인가?"라는 비난이었다. 그는"보좌진을 몸종처럼 부리면서 쓰레기 분리수거, 변기 수리, 갑질하는 사람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자는 여가부 장관에 가당키나 하는가?"라며"강선우 후보자는 즉각 장관 후보자 직을 사퇴하시라"라고도 날을 세웠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조은희 의원 또한"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쪼개기,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이해충돌, 보좌진 갑질까지 이미 공직 후보자의 자격을 상실했다"라고 일갈했다. 그는"보좌진에게 음식 쓰레기 버리라 지시하고 비데 고장 수리까지 맡긴 문자가 드러났다"라며"보좌진을 자택 집사처럼 부린 갑질, 이건 명백한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강조했다."그런데 강 후보자는 가사도우미가 있어서 그런 일 없다면서 거짓 해명을 했다. 거짓말이 들통났다"라며"사과해야 한다. 그런데 사과는커녕 '청문회에서 밝히겠다'고 청문회 뒤로 또 숨었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조 의원은"거짓말, 시간 끌기, '하루만 버티면 된다'는 전략, 국민들은 그 속을 다 알고 있다"라며"여성가족부는 약자를 보호하는 자리이다. 그런데 강 후보자는 갑질을 막겠다고 '태움방지법'을 발의해 놓고서는 실제론 갑질의 여왕이 되었다는 사실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라고도 꼬집었다."위선의 끝판왕"이라는 표현도 사용했다.그는 민주당의 태도도 문제 삼았다. 조 의원은"그런데 민주당 고위 지도부 인사가 '그게 기사거리냐', '보좌진이 이상한 것 아니냐'며 2차 가해와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는 얘기도 전해진다"라며"민주당 특유의 후안무치가 아닐 수 없다"라고 날을 세웠다. 김병기 원내대표 겸 당 대표 직무대행의 발언을 인용한 것이다. 이어"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라며"장관 후보자, 민주당 지도부, 대통령실까지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는 청문회 정국 내로남불과 감싸기의 끝은 국민 심판뿐"이라고 꼬집었다."강선우 후보자는 즉각 사퇴하시라"라며"민주당도 각성하시라"라고도 요구했다."국민은 잊지 않는다. 반드시 기억하고 반드시 심판한다"라는 경고였다. 국민의힘 보좌진 협의회 역시"갑질도 모자라 거짓 해명까지 한 강선우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아닌 '민주당 을지로 위원회'로 가야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더 황당한 것은 이러한 강 후보자의 양두구육 행태에 대해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보좌진이 이상하다고 볼 수도 있지 않느냐'라는 말을 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그동안 각종 추문이 터질 때마다 반복되어온, 오로지 자기 편을 감싹 위한 지긋지긋한 민주당식 '가해자 중심주의'이다"라며"나아가 갑질 피해를 당한 해당 보좌진에 대한 '2차 가해'나 다름 없다"라고 꼬집었다."167명 소속 의원을 이끄는 수장의 인식이 이러할진대, 민주당 의원들이 보좌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불 보듯 뻔하다"라며"겉으로는 '동료'라 부르지만, 속으로는 함부로 다뤄도 되는 '집사' 쯤으로 생각하는 것"이라고도 힐난했다.강선우 후보자 관련 논란이 점점 커지자, 민주당은 직접 언급을 최소화하며 정책 검증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현희 의원은"인사청문회는 자질과 역량을 검증하는 자리이지 국정발목잡기용 정쟁의 장이 아니다"라며"국민의힘이 국난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새 정부 내각에 '묻지마 발목잡기' 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로부터 강 후보자 관련 지적이 나오자"아직 일방의 의견만 언론에 보도가 되고 있기 때문에, 청문회에서 당사자의 소명을 좀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쌍방의 의견을 들어보고 판단해야 될 부분"이라는 말이었다. 전날까지 적극 반격에 나섰던 모습과는 다소 결이 다른 태도이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 겸 당 대표 직무대행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그 보도를 보고 진짜 기가 찼다"라며"언론이면 명예를 다 훼손해도 되는 거냐? 그게 기삿거리가 되는 거냐?"라고 불쾌한 감정을 내비쳤다. 그는" 고장 난 변기 터진 거 직접 치우라고 한 거였느냐? 그게 아니라 지역 보좌관한테 물어봤다는 거잖나"라며"수행 팀장이 같은 지역에 살아서 공구 어디에서 사야 하는지 물은 거랑 똑같은 것"이라고 비교하기도 했다."지역 보좌관한테 그것도 못 물어보느냐? 그냥 자문한 것"이라며"그 보좌진이 이상하다고 볼 수도 있는 거 아니냐"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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