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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7일 실시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최고치를 기록한 데 대해 여야는 공식적으론 서로 자신들에 유리할 거란 입장을 밝혔다. 강서구가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인 점을 감안하면 야권의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 먹혀들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지만 오는 11일 본투표를 포함한 최종 투표율을 봐야 여야 유불리를 판단할 수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는 기초단체장 선거를 뛰어넘어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적 의미도 있다”며 “강서구민들이 여기에 부응하는 투표 참여율이 나타났다고 본다”고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오늘 20% 찍고 최종 투표율 40% 넘으면 진교훈 승리가 예상된다”면서 “투표하면 이긴다”고 했다. 다만 섣부른 해석을 자제하며 본투표일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구청장 선거인데 이렇게 높은 건 놀라운 일”이라며 “굉장히 신중하게 보고 있고 본투표까지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최종 투표율이 중요하다. 40% 정도면 우리가 가볍게 이길 거고, 35%면 비슷하고, 30%대 이하면 국민의힘이 이기지 않을까”라고 했다.
다만 여당 안에서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수도권 의원은 “사람들이 그동안 쌓아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 것”이라며 큰 격차의 패배를 우려했다. 또 다른 수도권 의원은 “영남·강원 등 비수도권 일색인 지도부가 수도권 위기론은 없다고 말해왔다. 패배하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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