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태·물회…영국 르꼬르동블루와 한국 미슐랭 별 셰프의 만남
런던에 자리 잡은 '솔잎'은 프랑스 음식을 기본으로 하면서 한국적인 터치를 가미한 요리로 지난해 최고 권위 식당 평가인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한 개를 받았고 올해도 이를 유지했다.'꼬르드'는 세계 3대 요리학교인 르꼬르동블루 런던이 2년 전 문을 열었으며, 미슐랭에 등재돼있다.이날 낮 '꼬르드'와 '솔잎' 협업 행사에 초대받은 셰프, 미디어 종사자 등 손님들에겐 감태, 물회, 바비큐 와규와 소 혀 밥, 깻잎 페블로바, 검은 참깨 마들렌으로 구성된 정식이 제공됐다.영국의 한 잡지 발행인인 카시우스씨는 식사 후"감태는 바삭하면서 독특한 풍미가 흥미로웠고, 물회를 먹을 땐 마치 건축물의 다양한 공간을 탐색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주영한국문화원과 르꼬르동블루 런던이 하는 협업 사업의 일환이다. '꼬르드'가 이렇게 외부 식당에 문을 연 것은 처음이다.
르꼬르동블루 런던 학과장인 에밀 미네브 셰프는 현장에서 연합뉴스 특파원과 만나서"오늘 한국 행사에선 김치를 식탁에 올리는 대신 한국의 풍미가 담긴 한국 셰프의 고급 음식을 소개한다"고 말했다.그는"주말 워크숍에서 감태 샌드위치를 다뤘는데 참가자들이 무척 좋아했을 뿐 아니라 감태를 어디서 살 수 있냐고 물어서 무척 뿌듯했다"고 말했다. 최윤정 특파원=미슐랭 별을 받은 런던 '솔잎'의 박웅철 셰프가 3일 르꼬르동블루 런던이 운영하는 식당 '꼬르드'와 협업하는 행사에서 요리를 살펴보고 있다. 2023.7.3. [email protected]그는"사찰 요리는 채식과 아시아 특히 한국 음식에 관해 관심이 커지면서 급부상하고 있으며, 르꼬르동블루 런던 학위 과정 중 가장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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