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대 교수들이 의대 증원을 둘러싼 갈등 사태 해소를 위해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를 주문하며 이 사태가 계속된다면 가까운 시일 내에 진료 축소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
정부가 집단 사직한 전공의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한 복귀 시한인 29일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4.02.29 권도현 기자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한 8개 성모병원 교수 대표들과 가톨릭의대기초교실 교수 대표 등을 포함한 가톨릭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12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근거 없고 무책임한 의대정원 증원 정책으로 인해 야기된 전공의 및 수련의 사직, 의대생 휴학 그리고 향후 수년간 지속될 심각한 의료 위기 및 필수의료 시스템 마비로 인한 대한민국 국민과 환자에게 미칠 피해를 생각하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각 대학 의대 교수들은 정부의 태도 변화를 주문하며 잇따라 성명을 내고 있다. 중앙대 의료원 교수협의회는 12일 성명을 내고 “전공의에 대한 모든 행정 처분을 중단하라”며 “의대 증원안을 백지화하고 의대 증원안을 포함한 의료계 문제를 다시 논의하는 대화의 장을 만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교수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전공의 및 의대생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면 교수들은 이를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보다 강력한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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