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일어난 지 1년을 맞아 전 세계 곳곳에서 휴전을 촉구하는 친팔레...
김문성 기자=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일어난 지 1년을 맞아 전 세계 곳곳에서 휴전을 촉구하는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친이스라엘 시위도 벌어지고, 미국과 유럽에선 테러와 증오범죄 경계수위를 높이는 등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가자지구 전쟁 발발 1년을 이틀 앞둔 5일 세계 주요 도시에서 최대 수만명이 참여하는 휴전 촉구 시위가 벌어졌다.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에선 약 4만명의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런던 중심부를 행진했으며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등지에서 수백명에서 수천명이 시위에 나섰다. 런던 시위에 참여한 아그네서 코리는"이스라엘 정부는 가자지구에서, 지금은 레바논과 예멘에서, 그리고 아마도 이란에서 잔혹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며"영국 정부는 불행히도 립서비스만 하면서 이스라엘에 무기를 계속 공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저지선을 넘으려는 시위대와 이를 막으려는 경찰 간에 몸싸움이 벌어졌으며 현장에서 15명이 공공질서 위반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이들은 하마스의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미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당국의 시위 금지령에도 거리 시위를 벌이다가 경찰과 충돌했다.검은 옷을 입고 얼굴을 가린 일부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돌과 병 등을 던졌으며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며 이들을 해산시켰다.독일 수도 베를린에서는 팔레스타인 국기를 든 약 1천명이"대량학살 1년"이라고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구호를 외쳤다.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1천200여명이 사망하고 250여명이 인질로 끌려갔다. 현재 100명 가까운 인질이 가자지구에 있으며 이중 생존자는 70명 미만으로 알려졌다.이스라엘이 하마스에 이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로 전선을 확대해 대규모 공습과 함께 지상전을 벌이면서 레바논에서도 인명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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