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도시가스 미수금 11조6천억원…1분기 3조원↑(종합)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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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도시가스 미수금 11조6천억원…1분기 3조원↑(종합)

차대운 기자=국내 가스 공급 요금이 국제 에너지 가격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는 요금 구조 속에서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올해 1분기에만 3조원대의 도시가스 미수금을 추가로 쌓았다.도시가스용 미수금과 발전용 미수금을 합친 전체 미수금은 작년 말 12조207억원에서 14조2천919원으로 2조2천712억원 증가했다.

가스공사는 100억원에 구매한 천연가스를 50억원에 팔 경우 적자분인 50억원을 일단 '외상값' 같은 자산으로 분류하고 나중에 가스요금 인상을 통해 회수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조362억원을 43.2% 하회했다.가스공사가 큰 미수금을 쌓고도 영업이익을 낸 것은 아직 현실화하지 않은 미래의 매출인 미수금을 수익으로 미리 반영해서 생기는 착시 현상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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