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첫 도움' 올림피아코스 3-1 승리…황인범도 풀타임
이의진 기자=그리스 축구 명문 올림피아코스FC에서 뛰는 공격수 황의조가 이적 후 첫 선발 경기에서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황의조는 4일 그리스 피레에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수페르리가 엘라다 3라운드 이오니코스FC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전반 45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역습 상황에서 센터서클에서 공을 받은 황의조는 단숨에 상대 페널티지역까지 전진했다. 이후 뒤따라온 페프 비엘에게 패스를 건넸고, 비엘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만 후반 11분에는 아쉬운 장면도 연출하기도 했다.황의조는 후반 15분 유세프 엘아라비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후반에는 2선으로 위치를 올려 팀 공격을 이끌었다.축구 정보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5점을, 황의조에게는 6.7점을 부여했다.후반 4분 하비에르 멘도사에게 프리킥 실점을 허용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상대 수비수가 란델로비치의 유니폼을 잡아당겨 페널티킥을 얻었고, 쐐기 득점까지 성공했다.이날 승리로 개막 3경기 무패를 달린 올림피아코스는 파나티나이코스FC에 이어 리그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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