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후 첫 중국발 크루즈선 입항... 개점휴업 면세점들 관광객 맞이 '분주'
8월 31일 오후 2시 중국인 관광객 680명이 탑승한 2만 4782톤급 블루드림스타호가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닻을 내렸다.제주도는 접안시간에 맞춰 전통풍물패 공연으로 입도 환영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도 직접 현장을 찾아 중국인들의 방문을 환영했다.이어 중앙지하상가와 동문재래시장을 돌며 원도심을 탐방하고 시내면세점도 찾아 쇼핑을 즐겼다.
시내면세점은 6년 만에 중국 단체관광객 방문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윤재필 신라면세점 제주점장은"중국 단체 관광 허용으로 제주 관광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이다. 단체 고객들의 면세쇼핑 만족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기대감을 전했다.제주도는 올해 총 82척의 크루즈가 입항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28척의 방문으로 관광객 4만7000여 명의 유치 실적을 올렸다. 연말까지 6만 명이 추가로 제주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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