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황일때 떠나자' 은행 희망퇴직 급증…두달새 약 3천명 짐쌀듯 | 연합뉴스

United States News News

'호황일때 떠나자' 은행 희망퇴직 급증…두달새 약 3천명 짐쌀듯 | 연합뉴스
United States Latest News,United States Headlines
  • 📰 yonhaptweet
  • ⏱ Reading Time:
  • 52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4%
  • Publisher: 51%

'호황일때 떠나자' 은행 희망퇴직 급증…두달새 약 3천명 짐쌀듯

신호경 박대한 민선희 기자="사실 노조가 희망퇴직 연령을 더 낮춰달라고 요구했지만, 너무 많은 인력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면 충원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다 수용하지 않았다. 현재 분위기에서 대상이 조금 더 확대되면 1천명 넘는 직원이 희망퇴직 할 가능성도 있다."향후 경기 침체가 시작되면 희망퇴직 조건이 나빠질 수 있다는 예상, '인생 2막' 설계를 서두르는 경향과 파이어족 증가 등이 배경으로 꼽힌다.◇ 작년 12월∼올해 1월 약 3천명 퇴직 예상…작년 2천244명최종 확정자는 18일 자로 은행을 떠나는데, 만약 신청자가 모두 퇴직할 경우 지난해 1월 674명보다 50명 넘게 늘어나는 셈이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은 1967년생부터 1972년생, 만 50세까지였다. 퇴직자는 특별퇴직금 뿐 아니라 학기당 350만원의 학자금과 최대 3천400만원의 재취업 지원금, 본인과 배우자의 건강검진, 퇴직 1년 이후 재고용 기회 등을 받는다.신한은행도 지난 2일 올해 첫 영업일부터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해 10일 접수를 마감할 예정인데, 역시 작년보다 신청자가 급증할 분위기라는 게 신한은행 관계자들의 전언이다.세부적으로 부지점장 이상 일반직의 경우 1964년 이후 출생자, 4급 이하 일반직·무기 계약직·RS직·관리지원계약직의 경우 1978년 이전 출생자다.신한은행 관계자는"올해와 비슷한 조건이 앞서 2018년 제시됐는데, 당시 최종적으로 700여 명이 대거 퇴직했다"고 전했다.작년 12월 19∼27일 신청을 받은 우리은행에서도 직원들이 대거 떠날 가능성이 있다. 신한·농협과 마찬가지로 희망퇴직 신청 대상을 만 40세까지 늘렸기 때문이다.

그는"현실적으로 지점장은 물론 부지점장도 못 달고 임금피크를 맞아 차장으로 퇴직해야 하는 직원들이 많다"며"그럴 바에야 50대 초반, 40대 후반에라도 빨리 나가서 제2의 인생을 여유 있게 준비하는 쪽을 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특별퇴직금, 학자금·재취업 지원 등의 현재 희망퇴직 조건이 영원히 유지될 수 없다는 인식도 희망퇴직을 부추기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최근 제시되는 희망퇴직 조건이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대출로 사상 최대 이익이 나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을 직원들도 알고 있다"며"경기 침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은행 업황도 나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가장 좋은 조건에서 떠나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은행에 따라, 근무 기간과 직급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보통 현재 국내 시중은행의 부지점장급 인력이 희망 퇴직하면 특별퇴직금에 일반퇴직금까지 더해 4억∼5억원 정도를 받는다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yonhaptweet /  🏆 17. in KR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피시방 안 가기로 했잖아”…11살 원생 150차례 때린 체육관장 집행유예“피시방 안 가기로 했잖아”…11살 원생 150차례 때린 체육관장 집행유예합기도 체육관장이 11살 원생을 피시방에 가지 않기로 한 약속을 어겼다는 이유로 약 150회에 걸쳐 폭행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Read more »

1시간 단축한 은행 영업시간...노사 곧 논의 시작1시간 단축한 은행 영업시간...노사 곧 논의 시작코로나19로 전국 은행 영업시간 1시간 단축 / 거리 두기 해제 뒤에도 정상화 안 돼…시민 불편 / 금융당국 직접 압박 나서…노조 측 '시기상조' / 노사 양측, 다음 주부터 TF 통해 논의 본격화
Read more »

신규 확진 5만 3807명…1주일 전보다 약 9300명 적어신규 확진 5만 3807명…1주일 전보다 약 9300명 적어코로나19 겨울 재유행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7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 3천807명 늘어 누적 2천947만 3천834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Read more »

어제 중국發 입국자 양성률 23.5%…하루 새 약 11%P↑어제 중국發 입국자 양성률 23.5%…하루 새 약 11%P↑중국발(發) 입국 검역 강화에 따른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자가 증가세인 가운데 7일 0시 기준 중국에서 출발한 신규 입국자 '4~5명 중 1명' 이상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부터는 사전 음성확인서 제출..
Read more »



Render Time: 2025-03-04 17:4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