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취직시켜줄게' 직원 사칭해 1억5000만원 뜯어냈다

United States News News

'현대차 취직시켜줄게' 직원 사칭해 1억5000만원 뜯어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United States Headlines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22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2%
  • Publisher: 53%

17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현대차에 입사시켜주겠다며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8차례에 걸쳐 피해자 김모씨에게 1억5000만원을 뜯어낸 박모씨를 사기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김씨에 따르면 이들은 '뒷돈을 줘야 추천을 통해 입사가 가능하다'며 '박씨 역시 이런 방식으로 입사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모두 거짓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대차 인사팀을 사칭한 공범 등을 찾고 있다'며 '피해자도 김씨 이외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17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현대차에 입사시켜주겠다며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8차례에 걸쳐 피해자 김모씨에게 1억5000만원을 뜯어낸 박모씨를 사기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박씨의 사기 행각에는 가족들도 가담했다. 평소 박씨 가족과 친분이 있었던 김씨는 ‘아들이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서에 다닌다’는 얘기를 여러 차례 전해 들었다. 김씨에 따르면 이들은 “뒷돈을 줘야 추천을 통해 입사가 가능하다”며 “박씨 역시 이런 방식으로 입사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모두 거짓이었다. 박씨는 무직으로 현대차 직원이 아니었음에도 김씨를 만날 때마다 현대차 근무복을 입고 나오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박씨는 김씨가 현대차 취업에 관심을 보이자 뒷돈을 요구했다. 그는 2020년 1월 “남양연구소가 경력직 직원을 채용한다. 현대차는 노조 힘이 세기 때문에 노조위원장에게 위로금을 줘야 한다”며 금품을 요구했고 김씨는 선수금으로 2000만원을 입금했다. 이후에도 박씨는 수개월에 한 번씩 취업 관련 절차가 진행중이라며 갖가지 이유로 돈을 받아갔다. 김씨는 처음 돈을 건넨 지 2년여 만인 지난해 6월 ‘합격 문자’를 받았지만 이 역시 꾸며진 내용이었다. “내년 1월로 입사가 확정됐다’고 말한 박씨 측 주장은 추천인 보증금 1200만원을 더 가져가려는 수법이었다.경찰은 박씨 이외 공범이 있을 것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대차 인사팀을 사칭한 공범 등을 찾고 있다”며 “피해자도 김씨 이외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joongangilbo /  🏆 11. in KR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임대수익 관심 없어요”…강남 재건축 상가로 몰리는 뭉칫돈“임대수익 관심 없어요”…강남 재건축 상가로 몰리는 뭉칫돈도곡동 지하상가 1㎡당 최고 1억5000만원 최근 3년간 재건축 입주권 노린 ‘상가 쪼개기’ 6배↑
Read more »

“아 옛날이여~” 잘나가던 개발자들 정리해고에 눈물“아 옛날이여~” 잘나가던 개발자들 정리해고에 눈물링크드인 직원 668명 해고 테크기업 올해만 20만 명 잘라
Read more »

'직원 임금·퇴직금 302억 체불' 위니아전자 대표 구속기소'직원 임금·퇴직금 302억 체불' 위니아전자 대표 구속기소근로자 수백 명에 대한 임금 및 퇴직금 약 302억원을 체불한 혐의로 구속된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박 대표는 취임한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14개월간 근로자 393명에 대한 임금 133억4000만원과 퇴직금 168억5000만원 등 총 302억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박 대표가 변제 약속을 여러 차례 지키지 않은 점, 피해 근로자들이 대표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토대로 지난달 그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Read more »

장교 출신 백종원,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식당 직원 구했다장교 출신 백종원,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식당 직원 구했다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57)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식당 직원을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Read more »

철근 떨어뜨려 운송업자 손 절단시킨 직원…집행유예 선고철근 떨어뜨려 운송업자 손 절단시킨 직원…집행유예 선고안전 소홀로 크레인에서 철근을 떨어뜨려 운송업체에 영구장애를 유발한 60대 철근 가공업체 직원이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6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
Read more »



Render Time: 2025-02-26 21: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