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창제의 본질인 사랑-나눔 정신을 실천한 화가' 이호신_화백 한글 윤성효 기자
지리산 자락인 산청 남사마을에 2010년 귀촌해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그가 최근에 책 을 펴냈다.책에는 그림이면서 서예이고, 서예이면서 그림인 작품이 천연색으로 실려 있다. 한번 보면 자꾸만 머리 속에서 떠올리게 하는 글귀가 나름대로의 모양과 크기로 화면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가령"아름다운 것은 자기다운 것","우리는 지구촌 나그네","홀로 즐기는 외로움","참 좋은 당신","살아 있으니 아픈 것이다","나눈다는 것은 마음을 포개는 일","다름의 조화","그냥 살지요","다 지나가고 늘 새로 온다" 등의 글귀처럼 말이다.이는 이호신 화백의 화가적 감성과 모국어에 대한 인문학적 사랑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이 화백은 한국화가로서 자연과 생태, 문화유산, 정겨운 마을 등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상생하는 세계를 그려 왔다.어린 시절부터 궁체, 판본체, 흘림체 등 한글 붓글씨를 익힌 그는 30여년간 글씨와 그림의 조화에다 한글에 다민 내용을 이미지로 극대화하고 시각적 공감을 자아내는 작업에 몰두해 '한글 뜻그림'이라는 새로운 예술세계를 이룬 것이다.
"한글은 평생 화두와 같다"고 한 그는"한글 뜻그림은 다양한 조형의 변화와 변주로 독창적인 서체로 발전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한류의 바람이 크게 이는 현실에서 시각적인 한글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려 한다. 우리 언어인 한글을 새로운 그릇에 담아 그 가치를 빛내고자 함이다"고 했다.얼핏 보면 검은 색 글자 '불'과 그 바탕에 붉은 불이 같이 눈에 들어오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검은 색 '불'자는 이미 그림이 되어 검은 불꽃과 붉은 그림자 불꽃이 더불어 활활 타오르는 느낌을 준다.김양동 계명대 석좌교수는 이 화백의 작품에 대해"예술은 영혼을 흔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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