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럼 방지 대학'인 일본 사립대 의대와 치대 등을 같이 준비한다'\r의사 의대 교육
서울에 사는 김모씨는 다음 달 전북 김제시로 이사를 한다. 초등 3, 5학년 자녀의 의대 진학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김씨는 “의대 진학에는 지방이 오히려 유리하다는 판단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이사할 곳 주변 고교의 의대 진학 실적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권은 학생 수가 적은 반면 의대의 지역인재특별전형 선발 비율이 높다. ‘전략적’으로 접근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중 2가 입시를 치르는 2028학년도부터는 ‘비수도권 중학교 및 해당 지역 고등학교 전 교육과정 이수·졸업자’로 자격 요건이 강화된다. 수도권 학생이 의대에 진학하려 지방 고교로 역유학을 왔다가 졸업 후엔 지방을 이탈하는 일을 막아야 할 지경에 이르러서다. 이에 일부 학부모들은 초등학교 고학년 때 지방으로 거처를 옮기는 선택을 하고 있다.서울에서 충남 천안시 인근으로 이사를 계획한 초등생 학부모 이모씨는 “직장을 옮길 순 없어서 서울과 천안을 오가면서 생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만기 유웨이 부사장은 “2028학년도 입시에선 지역인재전형 응시 요건이 엄격해지며 경쟁률이 낮아질 수 있다. 권역별 수험생 대비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 비율이 높은 전북·광주 등 틈새를 공략하려는 학부모들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20년까지 17년간 국내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외국 대학 졸업자는 365명이며, 미국, 필리핀, 헝가리, 독일, 영국 등이 뒤를 이었다.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도 있었다. 그 사이 해외 닥터 로드는 정부의 규제에 따른 부침을 겪었다. 우즈베키스탄은 의대의 유급ㆍ제적이 거의 없고 외국인이 시험을 볼 때 현지 통역을 붙여주는 등의 한국 유학생 혜택이 장점으로 알려졌다. 헝가리 의대는 졸업이 어렵고 환자들과의 대화가 힘들다는 등의 애로사항이 부각되기도 했다. 30분에 50만원 해외 의대 컨설팅 한국과 의대 시스템이 비슷한 일본과 영어권 국가인 호주 등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크다. 유학업체 세한아카데미 관계자는 “지난 20일 서울에서 일본 의대 진학 설명회를 했을 때 예약자가 60여명이었다. 일부 강남권 학교는 일본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의 수업을 빼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 해외 의대 진학 컨설턴트는 “1대 1 맞춤으로 어떤 해외 의대를 갈 수 있고, 어떤 방식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알려주는데 비용은 30분 상담에 50만원까지 하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컨설턴트는 “부모가 운영하는 병원이나 치과를 자녀에게 물려주려고 해외 의대 진학을 노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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