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생활비만 130만 원' 대학가 비명…하숙집 꽉 찼다 SBS뉴스
현장을 박세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원룸을 구하려면 어느 정도 비용이 드는지 알아보겠습니다.[공인중개사 : 보통은 1천만 원에 45만 원에서 50만 원. 신축이거나 좀 깨끗한 집 같은 경우는 60만~70만 원도 많아요. 1월 한 중순 안 돼서 방이 다 끝나버렸어요.]대학가 식당을 확인했더니 조각 케이크 5천 원, 아메리카노 3천500원, 돈가스 1만 원, 육개장이 8천 원이었습니다.월세에 관리비까지 더하면 대략 130만 원 정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정연재/대학생 : 최소한 20만 원에서 30만 원 정도는 더 나가는 거 같아요 달마다. 학식을 먹으면 그나마 좀 저렴해서. 저도 지금 집에 냉장고 열어보면 꽉 차 있거든요. 냉동 볶음밥이나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레토르트 식품 같은 거 위주로.]이렇다 보니 하루 두 끼, 월 50만 원 수준인 하숙집 구하기 경쟁도 치열해졌습니다.고물가 여파에 다른 선택지마저 마땅찮은 대학생들.[박성미/대학생 : 부모님께서 주시는 것만으로는 생활비랑 식비랑 교통비랑 하기도 빠듯해서 아르바이트 없이는 생활하기가 좀 빠듯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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