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앞에서' 울산, 서울 꺾고 개막 3연승…전북은 첫 승리 SBS뉴스
울산은 오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7분 나상호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이후 주민규, 이청용의 연속 골에 힘입어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반면 개막 첫 패배를 떠안은 서울은 포항 스틸러스에 이어 3위에 자리했습니다.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멤버인 황의조와 나상호가 서울의 최전방과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됐고,울산에선 수비진의 김영권과 김태환, 골키퍼 조현우가 모두 선발로 출전했습니다.후반 7분 서울이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울산은 2분 만에 반격했습니다.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시절 득점왕에 올랐던 주민규도 친정팀 울산에 복귀한 이후 첫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무승부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42분 서울의 치명적 실수로 승부가 갈렸습니다.마틴아담의 강슛을 최철원이 막아냈으나, 이청용이 세컨드 볼을 밀어 넣어 역전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울산에 지고 수원 삼성과 1대 1로 비겼던 전북은 뒤늦게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습니다.문선민은 후반 28분 혼전 중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지난해 K리그2 우승을 차지하고 1부로 승격한 광주는 수원과 개막전 승리 후 2연패에 빠졌습니다.제르소는 전반 20분 에르난데스가 센터 서클에서 패스한 공을 페널티지역 안 정면까지 몰고 가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았습니다.제주는 후반 39분 안현범이 인천 민경현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주심이 비디오판독 끝에 이를 취소해 동점 기회를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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