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령관에 임명된 수로비킨은 2017년 당시 시리아 내전에서 러시아군을 이끌며 반정부 세력을 향해 무차별 폭격 등을 일삼아 논란이 됐던 인물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일 우크라이나 전쟁을 진두지휘하는 러시아군 총사령관에 세르게이 수로비킨 육군대장을 임명했다.
수로비킨은 드보르니코프 장군과 궤를 같이하는 인물이다. 1991년 8월 소련의 공산당 보수파가 쿠데타를 일으켰을 당시 대위였던 수로비킨은 민주화 시위대를 향해 발포, 유혈진압의 선봉에 섰다. 이후 러시아 동부군 사령관과 시리아 파견부대 사령관 등을 지내며 승승장구했고, 올여름엔 우크라이나 전선을 맡을 남부 군관구 사령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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