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아 더비' 휴스턴 vs 미네소타, 스위퍼에 달렸다?

[메이저리그] 코레아 더비가 된 휴스턴-미네소타 ALDS, 승부의 향방을 가를 열쇠는?

포스트시즌에서 유독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카를로스 코레아의 전 소속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현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가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이 맞붙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젼시리즈 매치업은 8일 부터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두 팀은 지난 2020시즌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고 당시에는 휴스턴이 승리를 거둔 바 있다.올시즌 미네소타의 우완 투수들은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스위퍼 구사 비율을 기록했을 정도로 스위퍼를 적극적으로 구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스위퍼는 0.460이라는 우수한 피OPS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위력을 발휘했다.특히 미네소타의 강력한 원투펀치인 소니 그레이와 파블로 로페스는 정규 시즌 당시에도 20%의 높은 스위퍼 구사 비율을 기록했는데 와일드카드 라운드 경기에서는 무려 30%~40%까지 이 수치를 끌어올렸다.

이 두 투수는 스위퍼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각각 5.1이닝 1실점, 5이닝 무실점으로 뛰어난 투구를 했고 미네소타가 21년 만에 포스트시즌 시리즈 승리를 거두는 데 기여했다. 큰사진보기 ▲ 스위퍼 활용도가 높은 미네소타 투수진 ⓒ 미네소타트윈스정규 시즌 당시 휴스턴 타선은 우투수의 스위퍼를 상대로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삼진을 최소화하면서도 이상적인 발사각도의 타구는 상당히 많이 생산했다..그 결과 우투수의 스위퍼 상대로 홈런 OPS에서 리그 팀들 가운데 상위권에 오르는 등 매우 효과적인 대응을 보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휴스턴 타선을 대표하는 강타자 알바레스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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