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기가 막힌 논점 절취의 오류이고 제 글과 인격에 대한 모욕'
전체적인 글의 문맥은 보지 않고 한 문장을 따로 떼어 자신을 친일파로 만들었다는 취지이다.
김 지사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저의 글,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에서 문맥은 보지 않고 '차라리 친일파가 되겠습니다'라는 한 문장을 따로 떼어 논점을 흐리고 저를 친일파로 만들어 버리는 분들께 이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반어법이나 문학적 표현조차 왜곡해 애국의 글이 친일로 순식간에 변해버리는 이 기막힌 화학변화를 그저 바라보아야 하는가 하는 탄식이 저절로 나온다"며"아무리 봐도 그 글 속에서 저의 조국에 대한 단심은 확고부동하다"고 강조했다.이를 '친일망언'으로 규정한 지역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연일 비판하고 나섰지만 그는"친일파가 되겠다는 반어법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사과할 문제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충북도와 충남도는 당초 오는 16일로 예정됐던 김영환 충북지사와 김태흠 충남지사의 일일 명예도지사 교환 근무를 취소하고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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