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선엔 금지 신무기 사용…돈 주고 탈출 감행'

'최전선엔 금지 신무기 사용…돈 주고 탈출 감행' SBS뉴스

우크라이나군이 쏜 미사일에 맞은 건물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됐습니다.러시아 국방부는 군인 63명이 숨졌다고 밝혔는데, 사상자가 수백 명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비작전 기간 시간을 내 인터뷰에 응한 그는 겨울을 맞아 전쟁이 교착상태에 빠진 듯 보여도 최전방 전선에서는 매일 치열한 국지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올렉산드르/우크라이나군 간부 : 적은 매일 러시아 영토에서 우리 진영으로 포격을 가하는데, 우리는 러시아 영토로 반격할 수 없는 게 어려운 점입니다.

][올렉산드르/우크라이나군 간부 : 러시아군이 현대전에서 사용이 금지된 신무기 사용 빈도를 늘려 우려됩니다.][알로나/헤르손 탈출 시민 : 거리에서 러시아군의 시신 일부가 버려진 불붙은 차와 거의 부딪힐 뻔한 적도 있어요.]4천 달러는 우크라이나인 평균 연봉과 맞먹는 큰돈이지만 14살 아들을 위해 탈출을 감행했습니다.전쟁 열한 달째, 우크라이나군 전사자 수는 최대 10만 명, 민간인 희생자 수는 1만 8천 명에 달하는 걸로 추정됩니다.기약 없는 전쟁 속에 최전방의 군인도, 그곳을 떠나온 민간인도 바람은 한 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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