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살'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지지대 교체하다 가지 부러져
양정우 김예나 기자=수령이 400년 정도로 추정되는 서울 성균관 문묘의 천연기념물 은행나무가 지지대 교체 작업 중 크게 파손됐다.이날 작업은 나무 수리·보수를 하는 한 업체가 진행했다.목격자 등에 따르면 오래된 나무의 지지대를 교체할 때는 기존의 것을 대체할 지지대를 먼저 설치한 뒤 해야 하지만, 대체 지지대 없이 작업을 진행하다 가지가 부러진 것으로 전해졌다.'서울 문묘 은행나무'로 불리는 이 나무는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현장 모습문화재청은 2일 오전 문화재 위원, 수목 관련 전문가 등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나무의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정확한 피해 상황을 확인할 계획이다.현행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문화재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지정문화재를 파손하거나 훼손한 경우 수리업자의 자격을 취소하거나 등록을 정지·취소할 수 있다.지난해 성균관 문묘에서는 경내에 있는 나무의 전지 작업을 위해 크레인으로 사다리차를 들어 올려 동삼문 지붕 너머 안으로 옮기려다가 사다리차가 지붕 위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가상화폐 헤지펀드 스리애로즈 파산…비트코인 2만달러 재붕괴 | 연합뉴스(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유명 가상화폐 헤지펀드인 '스리 애로즈 캐피털'이 결국 파산했다.
Read more »
내년도 최저임금 9천620원, 5.0% 인상…월환산액 201만580원(종합) | 연합뉴스(세종=연합뉴스) 김승욱 기자=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0% 오른 시간당 9천620원으로 정해졌다.
Read more »
친윤 박성민, 오늘 '이준석 비서실장' 전격사퇴…'할 역할 없어'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국민의힘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이 30일 전격 사퇴한다.
Read more »
대통령실 '尹대통령 나토 참석, 목표 기대 이상 달성' 자평 | 연합뉴스(마드리드=연합뉴스) 이준서 기자=대통령실은 29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 '세 ...
Read more »
오늘부터 1분기 손실보상 신청…신속보상 확정된 63만곳 대상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올해 1분기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보상 신청과 지급이 30일 오전 9시에 시작된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