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지지율 -22%p' 민주당, 딜레마에 빠지다 중도, 국민의힘, 정당지지도, 더불어민주당 김봉신 기자
한국갤럽이 지난 5일 발표한 5월 1주 정당 지지도를 보면 민주당이 한 주 전보다 5%p 하락해 32%가 됐고, 국민의힘은 3%p 상승해 35%가 됐다. 두 정당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의 변동이라서 횡보한다고 봐야겠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이 한 번 더 상승하면 골든크로스를 얻을 것처럼 보여 이목을 끈다.
이를 두고 한국갤럽은"요즘처럼 진폭이 클 때의 민주당 지지층은 상대적으로 연성, 진폭이 작은 국민의힘 쪽은 경성이라 할 수 있겠다"라고 풀이했다. 연성과 경성으로 구별할 수 있다면 지지자의 지지 강도 혹은 충성도에서 차이가 있다는 견해 같은데, 좀 더 세밀하게 봐야 하겠다.이번 조사 결과를 보고 필자가 깜짝 놀라 수치를 다시 확인하고 또 확인한 게 있다. 40대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무려 22%p 하락한 것이다. 40대의 조사 완료 표본 수는 176명이고 오차범위는 ±7.4%p이니 격차가 14.8%p를 넘으면 유의한 변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엔 오차범위를 크게 뛰어 넘는 변동을 보였다.
첫째 같은 조사에서 40대의 윤석열 대통령 부정 평가가 직전 조사에서보다 12%p 적어지긴 했지만, 72%를 기록해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40대에서 긍정률은 20%로 18~29세 중 나타난 13% 다음으로 낮았다. 결국,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로 인한 컨벤션 효과는 40대 내에서 큰 영향이 있다고 볼 수가 없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 비율은 여전히 높으면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비율은 크게 낮아진 것이다.한국갤럽이 4월 4주에 발표한 4월 전체 월간 통합 결과 중 주관적 정치 성향을 보면, 중도가 전체에서 34%를 차지했다. 그런데 40대 중에선 41%가 중도라고 응답해 평균보다 높은 비율로 나타나고 있다. 미세한 차이긴 하지만 중도 성향자 비율이 다른 연령대에서보다 높다.
바로 직후 4월 4주에 민주당 지지도가 5%p 회복하면서 37%가 될 때에, 중도 성향자 중에서 오차범위를 넘는 14%p 상승이 있었다. 간호법 등 입법 과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한 결과로 해석됐다. 중도가 지지도 상승을 견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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