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다저스 원정서 5타수 2안타 맹활약... 팀은 패배
이정후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터뜨리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이끌었다.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온 초구 패스트볼을 흘려보낸 이정후는 팩스턴이 2구째 다시 던진 시속 152㎞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로 샌프란시스코의 포문을 열었다. 타구 속도는 시속 약 164km를 기록했다.
그러나 오스틴 슬레이터가 우익수 뜬공, 호르에 솔레어가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데 이어 윌머 플로레스까지 2루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샌프란시스코는 선두 타자 이정후가 살아 나간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수비에서는 다소 아쉬운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1회 다저스 선두 타자 무키 베츠의 타구를 따라가던 이정후는 공을 잡지 못하고 펜스에 충돌했고, 그 틈을 타 베츠는 3루에 안착한 뒤 후속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하지만 5회 무사 1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팩스턴의 4구째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안타로 무사 1, 2루라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정후는 세 타석 만에 멀티 히트를 달성했으나,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다저스의 우완 불펜 조 켈리가 던진 시속 157㎞ 빠른 직구에 배트가 밀리면서 2루수 땅볼로 잡히며 아웃되고 말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 키튼 윈이 5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고 에릭 밀러, 타일러 로저스, 닉 아빌라 등 불펜진까지 다저스의 강타선을 견뎌내지 못하면서 3-8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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