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 감기약 600만 원어치 싹쓸이'…수도권 약국까지 '몸살' SBS뉴스
지난 7일 중국이 그동안 유지해온 격리 위주의 방역 조치를 풀면서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중국 내 의약품 부족 현상도 심화되면서 최근 2주일 사이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감기약을 대량 구매해 모국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감기약을 사서 보내는 중국인도 늘고 있습니다.
그동안 서울 명동이나 강남 등 관광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지역에서는 중국인들의 감기약 사재기가 종종 목격되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수도권 일대까지 영역이 확대돼 코로나19 초기 마스크 되팔기 대란을 연상하게 하고 있습니다.비슷한 시기 망월동의 또 다른 약국에서도 중국인이 한글로 적힌 여러 감기약 명칭을 보여주며 30만 원어치를 구매하기도 했습니다.또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계속될 경우 중국 보따리 상인들의 사재기도 심화할 수밖에 없어 올겨울 코로나19 재유행과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발생할 경우 국내 의약품 수급에도 지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대한약사회는 전날 전국 시도지부에 '약국에서 감기약 등 호흡기 질환 치료제를 판매할 경우 증상에 따라 적정량만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약국이 개별 환자에게 한 번에 과다한 양의 감기약을 판매하면 의약품 오남용 우려와 함께 약국의 도매 행위로 오인될 수 있어 의약품 수급 상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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