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진 트럼프노믹스 2.0관세, 협상카드 넘어 정책 핵심무역장벽 높아져 전세계 긴장美中 무역갈등 격화 '촉각'유럽은 똘똘 뭉쳐 대비 나서
'트럼프노믹스'가 돌아왔다. 고율 관세와 감세, 반이민을 밀어붙이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이 불러올 경제 영향에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트럼프 당선인은 모든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최근에는 20%까지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는 60% 관세 부과를 준비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보호무역 정책이 미국 기업의 매출 증가와 미국 제조업 회복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시에도 악재다. 컬럼비아대 연구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이 첫 임기 때 미국이나 중국이 새로운 관세를 발표한 11일 가운데 9일간 주가가 하락했다. UBS는 10% 보편 관세가 주식시장을 10% 위축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중국은 비상이다. 미국의 대중 고율 관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8년 하반기부터 중국의 실물경제 지표가 고꾸라지기 시작했다. 그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6.6%를 기록했다. 지금의 중국 현실은 더 어둡다. 경제성장률이 5%대로 내려앉은 중국은 부동산 붕괴와 소비심리 위축까지 겹친 상태다. 왕타오 UBS 이코노미스트는"대중 관세 60%가 시행되면, 중국 경제성장률은 2.5%포인트 깎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트럼프노믹스 2.0'의 마지막 정점은 반이민 정책이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불법 이민 문제를 민주당 정권과의 차별성을 부각할 선거 전략의 핵심으로 삼은 만큼 불법 이민자 추방을 강하게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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