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항의를 받자 ‘조센징’ ‘대깨문’ 등의 비하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r세종시 삼일절 일장기 윤석열
3‧1절에 일장기를 내걸어 논란이 됐던 주민이 “ ‘일본은 협력관계에 있는 국가’라는 발언에 옹호의 입장을 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주민 A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일장기 게양 이유에 대해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언급했다. 윤 대통령이 같은 날 오전 3.1절 기념식에서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의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협력 파트너로 변했다”고 말한 것에 대한 ‘긍정의 표시’였단 것이다.
한편 A씨는 연합뉴스에 “나는 일본인인데, 한국이 너무 싫다”며 또다른 일장기 게양 이유를 밝혔다. 다만 A씨의 입주민 카드에는 그의 국적이 한국인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국적이나 신원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아파트 입주민들에 따르면 A씨는 주민들의 항의를 받자 ‘조센징’ ‘대깨문’ 등의 비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조센징은 한국인을 비하하는 표현이고 대깨문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을 비하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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