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에서 토사물과 관련한 민원이 하루 평균 13건 접수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년 증가 추세를 보여 시민은 물론 직원들의 고충도 커지고 있습니다.
고현실 기자=서울 지하철에서 토사물과 관련한 민원이 하루 평균 13건 접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증가 추세를 보여 시민은 물론 직원들의 고충도 커지고 있다.2020년 4천200건, 2021년 4천669건, 2022년 5천59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회식이나 모임에서 술을 마신 승객들이 귀갓길에서 토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공사는 추정했다.토사물은 악취와 미관 저해로 환경에 악영향을 줄 뿐 아니라 이용객의 안전까지 위협한다. 매년 역사 내에서 보행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 뛰어가던 승객이 토사물을 미처 보지 못하고 밟아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한 직원은"바쁜 역은 하루 20건 이상 토사물을 처리할 때도 있다"고 토로했다.술에 취한 승객이 지하철 직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는 '주취 폭력'도 심각하다.공사는 음주 관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사고가 잦은 역에 포스터·현수막 등을 우선 부착하고, 역사 내 안내방송을 수시로 할 계획이다. 역내 행선안내게시기와 디지털종합안내도 등을 통해 사고 위험을 알리는 홍보 영상도 송출한다.공사는 아울러 토사물 인원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발생 유형과 빈도를 분석해 집중 점검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공사는"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음주문화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주취자 안전사고와 토사물 문제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토사물이나 음주 관련 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이용객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주취자로 몸살앓는 서울 지하철…토사물 민원 하루 13건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서울 지하철에서 토사물과 관련한 민원이 하루 평균 13건 접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증가 추세를 보여 시...
Read more »
재보선 전주·울산 완패 與 충격…민주, 울산 승리에 총선 희망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류미나 박경준 기자=4·5 재보선 결과에 대한 6일 여야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Read more »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 56.3억달러…역대 1분기 최대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올해 1분기 한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를 기록했다.
Read more »
정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 8년간 4천억원 투자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정부가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에 8년간 4천억 원을 투자한다.
Read more »
정부 '유엔인권이사회 北인권결의 채택 환영…北, 필요조치해야'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정부는 4일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된 것을 환영했다.
Read more »
[OK!제보] 암 투병 휴직 경찰관이 보이스피싱 수거책 잡아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대장암 4기 판정을 받고 휴직 중인 경찰관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수거책을 잡았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