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국토위] 고속도로 '대안 노선' 비용-편익 분석결과 두고 설전, 원희룡 "전문가에 물어보라"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질타했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는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 제기된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 의원은 특히 지난 5일 국토부가 발표한 비용 대비 편익 분석 결과를 두고 원 장관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앞서 국토부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대안노선에 대해 비용 대비 편익을 분석한 결과, 대안 노선이 기존 양서면 종점보다 0.1 포인트 높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편익 차이를 만든 것은 교통량이었다. 대안 노선의 경우 원안보다 사업비가 600억 원가량 더 들지만 일일 교통량이 약 6000대 증가해 경제성이 높아진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그러자 이 의원은"전문 지식도 없이 일타강사는 왜 했냐"라고 꼬집었다. 원 장관은 지난 7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학원 일타강사 컨셉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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