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무기한 휴진'에 들어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들이 '이미 의료 붕괴가 시작됐는데 정부가 귀를...
"일단 이번주 진료 조정하고, 다음주 일정은 주 후반 결정" 신현우 기자=17일 오전 서울대학교병원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쓴 '휴진을 시행하며 환자분들께 드리는 글'이 붙어 있다. 권지현 기자='무기한 휴진'에 들어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들이"이미 의료 붕괴가 시작됐는데 정부가 귀를 막고 도대체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며"마지막 카드는 전면 휴진밖에 없다"고 말했다.
방재승 비대위 투쟁위원장은"교수들이 전공의와 의대생만을 위하는 게 아니"라며"이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한국 의료는 붕괴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기 때문에 3개월간 정부와 국민에 수도 없이 말씀드렸지만, 정부가 국민의 귀를 닫게 만들고 의견을 묵살했다"고 항변했다.이어"의료 붕괴는 이미 시작됐고 우리는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볼 것이다. 정부가 끝까지 안 들어주면 휴진을 철회하고 항복 선언을 해야 하겠지만 이후 의료 붕괴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집회에서 발언한 강성범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진료에만 충실한 교수가 정의인가"라고 지적하며"자식 같은 전공의와 학생들이 밖에 나간 지 4개월이나 되어 가는데, 그들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병원에 남아 환자 치료나 계속하는 것은 천륜을 저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400명이 넘는 이 병원 교수들이 입원·외래·수술 일정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수술 건수는 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비대위는"진료 예약 변경은 담당 교수가 판단한 환자 상태와 비대위에 접수된 환자 요청을 고려해 이뤄진다"며"약처방을 위한 외래 운영 등 환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함께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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