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조기철수'에 대원들 '너무 속상하고 아쉬워요' 한목소리
나보배 기자=세계스카우트연맹이 잼버리 대회가 열리는 부안군에서 조기 철수를 결정한 7일, 행사 관계자들이 세계 각국 대표단이 문화를 홍보하는 부스 앞에 설치된 그늘막을 해체하고 있다. 2023.8.7 [email protected]태풍 '카눈' 영향으로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참가자 전원 조기 철수 계획을 발표한 7일 야영지에서 만난 스카우트 대원들은 아쉬운 표정이 가득했다.근로자들은 곳곳에 설치된 그늘막 기둥을 뽑아 분리하고 천막을 접어 트럭에 싣느라 분주했다.덴마크에서 왔다는 마리우스군은"대장이 오늘 밤이나 내일 아침쯤 우리 모두 태풍 때문에 서울로 떠나야 한다고 했다"며"이제 적응도 되고, 여건도 좋아져서 오래 더 머물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함께 있던 에나양도 그의 말에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카비아 양은"떠나는 날짜가 정해진 바가 있느냐"고 재차 물으며"이곳에 더 머물렀으면 좋겠다. 처음보다 여건이 많이 개선돼 세계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정말 재밌게 지내고 있다"며 말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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