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이 말하는 진짜 연민, 송중기의 선택은? 재벌집_막내아들 이정희 기자
"나한테 겁없이 덤빈 그 놈이 진양철이 막내손주 진도준이 맞나?"
그대로 당할 진도준이 아니었다. 진영기, 진동기 형제의 지분 30%에 우호지분 7%로 이루어진 금융지주 회사, 대선에 나선 고모의 남편이자, 서울 시장이었던 최창제를 움직인다. '금산분리'에 대한 여론을 조성, 금융지주 회사를 통한 불법 승계 자체를 무산시켜 버린다. 결국 진영기, 진동기 형제는 세금만 1조를 넘게 내야 되는 상황이 되었다. 당연히 그 과정에서 금융 지주회사를 모색했던 진영철 회장은 기적을 일군 입지전적 인물에서 하루 아침에 불법 승계를 도모한 협잡꾼이 되어버렸다. 진양철이 비웃은 건 바로 진도준의 '연민'이었다. 그런데, 드라마에서 윤현우가 과거로 와서 진도준이 되고 난 후, 그가 '연민'으로 선택한 일들은 언제나 그에 상응하는 가르침을 그에게 주었다.
어머니를 죽음에 내몰지 않으려 아진 자동차의 고용 승계를 위해 애썼지만, 결국 어머니는 또 다른 순양의 불법적인 승계를 위한 순양 생활 과학 매각으로 목숨을 잃게 된다. 진도준은 '일어날 일은 결국 일어나고야 만다'며 고개를 떨군다. 순양은 언제나 윤현우의 '적'이라는, 서민들의 적이라는 메시지인가. 윤현우의 가족을 지키고, 어머니를 죽음에서 구해내려 했던 진도준, 이제 더는 윤현우가 아니지만, 그는 여전히 과거 자신의 가족을 향한 한없는 연민으로 자본을 운용한다. 순양이라는 재벌의 횡포에 분노하고, 그들이 능력도 없는 자기 자손들에게 불법적인 승계를 하는 것을 어떻게든 막으려고 하면서도 진도준은 어느 새 , 진양철이라는 입지전적인 인물에 마음이 가고 만다. 그래서 진양철에 말 대로, '언 발에 오줌 누기'에 불과한 줄 알면서도 순양 자동차를 구해내려 애쓴다. 그런 진도준의 '연민'어린 마음에 진양철은 쐐기를 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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