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최종회에 쏟아진 비난, 나는 이렇게 해석했다 윤현우 재벌집막내아들 순양가 송중기 이은희 기자
JTBC 드라마 이 끝났다. 원작과 달리 윤현우가 살아 돌아오고 화분 속에 묻어 둔 USB 스틱이 세상에 나와서 살인사건의 증거가 되었다. 억압된 기억이 소생하고 윤현우는 다시 웃을 수 있게 되었다. 송중기가 맡은 1인 2역, 재벌기업 순양의 회사원 윤현우와 순양 창업주 진양철의 막내 손자 진도준은 제15화까지는 안경착용 여부와 옷차림으로 구분이 된다. 제16화 시작 부분에서 환자복을 입고 깨어날 때면 윤현우인지 진도준인지 바로 알 수 없다.
진도준이 순양 창업주 진양철 회장이 가장 인정하는 손자라든가, 서민영 검사와 연인이었다거나 회장이 되기 직전에 사고로 죽었다는 몇 가지 사실은 드라마 속 현실이 확인해 주지만, 현우의 꿈 속에서 일어나는 일은 많은 부분 현우의 이야기다. 처음부터 공범은 아니었다. 상관의 지시로 트럭을 세우고 내릴 때만 해도 몰랐다. 자신이 몰고와서 세운 그 트럭 뒤에 서 있던 도준의 자동차를 또 다른 트럭이 밀어붙여 자동차 속의 도준이 죽어갈 때, 자신이 살인사건에 가담한 사실을 깨닫는다. 그렇게 시작한 순양 회사원 생활 20년 동안 윤현우는 돈을 잘 벌며 아버지와 동생을 부양하지만, 아버지의 무능을 증오한다.
오너가에 의해 살해당하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들기 시작했을 것이다. 7일간 사경을 헤매면서 꾸는 꿈은 결국 순양가에서 보낸 20년간의 악몽을 마무리하고 다시 자기 자신과 가족에게 돌아오는 여정이다. 드라마 에서 윤현우 혹은 진도준이 방문한 진양철 회장 기념관은 진양철 회장의 자서전처럼 윤현우가 진양철 회장을 향해 갖고 있는 애정과 동일시 현상을 반영하는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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