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사람 없다' 중소기업 비명…근무 시간부터 급여까지 '동상이몽'

'일할 사람 없다' 중소기업 비명…근무 시간부터 급여까지 '동상이몽' 매주 금요일엔 JTBC의 문이 열립니다. 📌 '오픈 뉴스룸' 방청 신청하기 :

소비자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해 구하는 '경제고통지수'라는 게 있습니다. 1999년부터 집계됐는데 올 1월이 보시는 것처럼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겐 정말 힘든 시기라는 얘깁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중소기업에선 사람을 구하지 못해 난리입니다.전 직원이 떠나고 중소기업 대표만 남았다는 회사를 소개한 유튜브 영상입니다.직원 2명이 들어왔지만 임시직입니다.오전 9시 출근, 오후 6시 퇴근을 보장하고 중소기업 평균 이상 연봉을 제시했지만 붙잡기엔 부족했습니다.

정밀한 기계 부품을 만들다 보니 중장년층을 고용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이석기/중소기업 대표 : 다 하고 있죠. 생산도 하고, 납품도 하고, 영업도 하고…]다른 중소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회사를 그만뒀다가 다시 면접을 보러 온 50대 남성은 10초 만에 합격했습니다.어렵게 연령대의 간극을 좁혀 봐도 근무 환경과 급여 등 남은 장벽이 많습니다.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과 일할 사람을 구하는 곳 사이에 서로 다른 생각들 때문입니다.[중소기업 측 : 10시간 서서 일을 해야 돼요.][구직자 : 350 정도 받았는데 210이면 생활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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