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여야는 26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어 자질 검증에 나섰지만 약 13시간 만에 파행으로...
김주형 기자=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4.8.26 [email protected]여당은 김 후보자가 노동운동가 출신으로서 현장 경험이 많다는 점을 들어 '적격'이라고 주장한 반면, 야당은 그의 과거 발언과 글을 소환해 비판을 쏟아내며 임명에 반대했다.
한국노총 출신인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은" 충분한 자질도 되고, 능력도 있고, 노동자들에 대한 애정이 녹아 있는 분"이라면서도, 문제가 된 과거 발언을 두고는"유감을 표명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꼬집었다. 신준희 기자=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정회 후 청문회장을 나서며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4.8.26 [email protected]년 12월 보수단체의 국회 본청 진입 시도 당시 퇴거를 요청한 경찰에게 김 후보자가"뒤로 물러가라. 누가 이기는지 보자","내가 국회의원을 여러 번이나 했는데 직권남용"이라며 반발한 점을 두고 한 말로 풀이된다.
민주당 김주영 의원은"도지사를 관두고 뱉어 놓은 말들이 너무 많다"면서"과거의 발언들이 없었으면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가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는 후보자가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비판했다. 김주형 기자=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사진행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4.8.26 [email protected]민주당 박홍배 의원은"후보자가 보인 발언, 행동들이 일반인 상식을 많이 벗어난다"며 의료기록 제출을 요구했는데, 여당 의원들이"정신병력 조회를 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이 들 정도로 모욕적인 발언"이라고 맞서며 고성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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