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근' 김용 체포…불법 대선자금 8억 수수 의혹(종합2보)
검찰, '이재명 측근' 김용 체포…'유동규 뒷돈' 혐의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으로 이날 오전 김 부원장의 신병을 확보하고 그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김 부원장의 근무지인 민주연구원 압수수색도 시도했다.
김 부원장은 지난해 4월∼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민간 업자들로부터 총 8억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남욱 변호사가 돈을 마련하면 정민용 변호사와 유 전 본부장을 차례로 거쳐 김 부원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남 변호사가 운영하던 NSJ홀딩스나 유 전 본부장과 정 변호사가 함께 운영하던 '유원홀딩스' 사무실 등지에서 돈을 주고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유 전 본부장 등도 최근 검찰 조사에서 이 같은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부원장은 그러나"소문으로 떠돌던 검찰의 조작 의혹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로부터 불법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검찰이"없는 죄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김 부원장은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함께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그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가 된 후 경기도 대변인을 맡았고, 대선 본선이 진행될 때는 민주당 선거 대책본부 부본부장을 지냈다. 이 대표 또한 지난해 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의혹이 불거지자"측근이라면 정진상·김용 정도는 돼야 하지 않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부원장은 지난해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처음 수사할 때부터 민간업자들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작년 9월 유 전 본부장이 검찰 압수수색을 당하기 직전 통화한 이들도 김 부원장과 정진상 실장으로 드러났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이재명 측근' 김용 체포…유동규측서 거액 수수 혐의(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가 '위례·대장동 신도시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
Read more »
'이재명 측근' 김용, 불법자금 수수 의혹에 '없는죄 만들어'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위례·대장동 신도시 개발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체포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19일 자신의 불법 자금 수...
Read more »
'이재명 최측근' 김용 체포…예비경선 전후 8억 수수 혐의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했습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에게 수억 원을 받은 혐의인데, 돈을 받은 시점이 지난해 이재명 대표가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후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