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프리덤가디언' 연합훈련 5년만에 부활…명칭은 변경될듯
김지헌 기자=한미가 내달 시행 예정인 연합훈련은 실기동을 포함해 옛 을지프리덤가디언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21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는 내달 22일부터 9월 1일까지 실시하는 연합훈련의 명칭을 연합지휘소훈련에서 다른 이름으로 바꾸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이와 관련,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새 정부 들어서 국정과제에 한미 전구급 연합연습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이 있다"며"그것과 관련해서 한미 협의가 진행 중이고, 결정이 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훈련의 새로운 이름은 '을지프리덤실드'로 하거나 '동맹'이라는 단어를 넣는 방안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 형태는 2017년 8월 마지막으로 시행됐던 UFG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올해부터는 정부가 주관하는 을지연습이 1부 격, 새로운 이름이 붙을 한미연합훈련이 2부 격으로 구성됨으로써 을지연습과 프리덤가디언을 통합했던 UFG와 같은 형식이 되는 것이다.UFL은 2008년 UFG로 명칭이 변경됐고 2017년까지 이어졌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에는 남북관계의 영향으로 UFG가 잠정 유예됐고, 2019년 을지연습과 한국군 단독 훈련인 태극연습을 통합한 을지태극연습이 실시되며 UFG는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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